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(문단 편집) == 반응 == 당연하지만 블랙리스트에 오른 문화인들의 반발이 매우 거셌다. 물론 여기에 안 들어간 일부 문화인들의 불만(?)도 있었다 * 평론가인 [[황현산]]은 “만드는 사람조차 왜 이런 것을 만들어야 하는지 제 팔자를 한탄하며 만들었을 것 같은 느낌이다. [[샤머니즘]]의 정치 아래서는 만인이 불행하다”라고 주장했다. * [[안도현]]은 "블랙리스트에 내 이름이 '''없을까봐''' 걱정했는데 다행이다."라고 반어적으로 비꼬았다.([[http://www.hani.co.kr/arti/society/society_general/765572.html|#]]) * 가수 [[이승환]] 역시 "왜 나는 없냐"며 리스트의 정당성(?)을 의심하기도 했다.[* 이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을 줄여서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 사람들이 대상이며, [[이승환]]은 소속사도 스스로 굴리고 행사만으로 충분하고 남는 수익이 나오기 때문에 '''정부에서 지원받지 않아도 경제적인 타격이 없기 때문에''' 올리지 않았다는 추측이 있다. 하지만 한 편으론 이승환 자신이 광장에 나선 최초의 가수라고 하는 자평과는 달리, 이재명의 준동을 보고 정치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 만큼 활동시기가 짧았던 데다, 정치적, 사회적 매장을 시키려던 문재인과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을만큼 거리를 두고 있던 점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. 문재인을 지지한 인사는 모두 블랙리스트에 포함시켰기 때문. 정작 이승환이 가까이 했던 김어준은 프랑스로 도피하면서 이 동안의 자세한 행적에 대해선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뒤에도 입을 닫고 있고, 이재명은 요란했을 뿐이지 정작 성남시장으로 이름을 날리던 시기에도 그는 박근혜 정부의 타겟이 아니었다.] * [[시나위(밴드)|시나위]]의 [[신대철]] 또한 《김어준의 뉴스공장》에서 농담조로 "그 블랙리스트는 가짜다. 내 이름이 '''없으니까'''."라는 말을 하였다. * [[이외수]]는 "명단이 발표되었을 때 제 이름이 빠져 있어서 극심한 소외감과 억울함을 금치 못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."라고 풍자했다.([[http://newspim.com/news/view/20161228000454|#]])[* 대신 [[이명박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]]에는 포함되어 있다.] * [[손숙]]은 "어떻게 이럴 수 있나, 지금 이 시대에… 정말 다들 미쳤나? 부끄럽고 창피하다."고 소감을 밝혔다.([[http://news.chosun.com/site/data/html_dir/2016/12/28/2016122800756.html|#]]) * 또, [[무한도전]] [[정준하 대상 프로젝트]] 특집 당시 멤버들이 [[박명수]]의 의상을 지적하자 의류 업계 블랙리스트 체포라는 자막이 달렸으며 이후 박명수가 MBC 수뇌부가 맘에 안든다고 하였다.[* 참고로 이후 유재석이 높으신 분들도 박명수를 별로 안 좋아하더라며 상처받는 사람 없어서 다행이란 드립이 오고 갔다.] 박명수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올랐고 MBC가 박근혜 정부와 어떤 관계인지 생각하면 시사 개그를 잘하는 박명수의 특성상 묘한 기분이 드는 대화다. 무도멤버 중, 박명수만이 블랙리스트에 올라갔던 것을 생각하면 묘한 발언이다. * 시인 [[고은(시인)|고은]]은 자신이 블랙리스트에 있다는 기자의 전화를 받고서는 영광이라고 했다. * 한편 수많은 아이돌 팬덤들의 공포, 우려, 갑론을박과 달리 불행인지 다행인지 블랙리스트에 등재된 아이돌은 [[24K]]가 유일했다. * 2019년, 뒤늦게 '''보수 계열'''의 소설가인 [[이문열]]조차 블랙리스트는 명백히 잘못되었으며, 역효과만 낳았다고 당시 '''총리였던 [[황교안]] 면전'''에서 이야기했다. [[http://www.hani.co.kr/arti/politics/politics_general/897099.html|#]] 이문열은 당시 블랙리스트를 시행하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이사장이었다가 블랙리스트가 밝혀지자 중도에 자진사임했었다. * [[봉준호]] 감독은 “블랙리스트에 있었다는 사실은 나중에 알게 됐습니다. 창작자들한테는 지울 수 없는 상처죠. 두 번 다시 그런 일은 없어야겠죠.”라고 했다. >문화예술인에게 실질적으로 불이익을 줄 수 있는 게 무엇이 있을까. 일단 내게 돌아오는 결과 중 어떤 것이 블랙리스트에 올라 불이익을 받은 내용인지 모를 것이다. 체감을 못 한다. 게다가 크게 영향력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어떤 불이익을 준다 해도 눈에 띄게 줄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. 리스트에는 충무로 막내 스태프들까지 있다. 그 모든 인원을 어떻게 일일이 뭘 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겠나. 하지만 일단 리스트가 존재한다는 자체가 웃기다. 현 정권과 코드가 맞는 사람들끼리 공유하면서 스크리닝 정도의 역할은 할 수 있었을 것 같다. >---- >ㅡ 최광희 평론가 >블랙리스트가 있다는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때, 내 이름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은 했다. 막상 확인하고 나니 화가 난다기보다는 우습다. '''함께 서명했던 지인들 중 취합 과정에서 누락되었거나 연락이 채 닿지 않아서 명단에 빠진 이들이 있다. 여기저기서 난리가 났다. 지금이라도 넣어줄 수 없냐고 무척 아쉬워했다.''' 자녀가 있는 친구들은, "언젠가 자식들이 이 시대에 대해 물었을 때 떳떳하게 얘기할 수 있을 것"이라며 굉장히 좋아했고. [[세월호]] 서명이든 지지 선언이든, 그저 예술인으로서 상식적인 일들을 해왔을 뿐이다. 문화가 사회를 향해 목소리를 내는 건 당연한 거다. 그런데 블랙리스트라니…. 이 명단이 블랙리스트가 아니라 마치 명예의 전당처럼 취급받는 지금의 분위기를 보라. 상황 자체가 코미디다. >---- >ㅡ 변정주 연극연출가 || [[파일:external/file2.instiz.net/8bd1ef9e86b214b210f5218e9e12c786.jpg|width=100%]] || [[파일:external/file2.instiz.net/382b70bab3976b2fd4f12bba21a183b0.jpg|width=100%]] || || [[파일:external/ojsfile.ohmynews.com/IE002035062_STD.png|width=100%]] || [[파일:external/file2.instiz.net/302e56385a485185b928dbeea728e645.jpg|width=100%]] || || [[파일:external/file2.instiz.net/83ff2367238e33c4746cd4073fecb254.jpg|width=100%]] || [[파일:external/ojsfile.ohmynews.com/IE002035065_STD.png|width=100%]] || 많은 네티즌들 또한 비슷한 반응을 보였으며, 상당수 인물을 반정부적 발언이나 행위도 아니고 고작 '[[문재인]] 지지'를 이유로 올렸다는 것이 졸렬하고 유치하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.[* 박근혜 지지자들 중에는 블랙리스트는 당연히 '''있어야 하는''' 것이며 문재인 지지 자체가 반체제 행위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었다. 뭐 이런 사람들은 [[경무대 똥통 사건|문화계와 예술계는 죄다 빨갱이라고 주장]]하니까 [[병먹금|딱히 일리있게 들어줄 만한 주장은 아니다.]]] 편가르기 하는 거랑 뭐가 다르냐는 것. 리스트를 실제로 작성한 공무원도 [[자괴감 들고 괴로워]]했을 것이라고 비난했다. 문화체육부 자체에서도 이렇게 정도를 벗어난 정책에 대한 반발이 극심했던 것으로 보이며, [[조윤선]]과 [[김기춘]]을 구속하는데 결정적인 증거를 [[특검]]에 제보한 사람들은 다름아닌 문화체육부 직원들이었다고 한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